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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민 Young-min Ji | |
출생 | 1971년 2월 11일 (54세)[1]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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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대한민국 |
본관 | 충주 지씨 |
종교 | 반종교주의자[2], 무신론자[3] |
직업 | 컴퓨터 프로그래머, 인공의식 연구자, 인지철학자 |
링크 | [12] [13] [14] [15] |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공의식 연구자, 인지철학자. 그의 주된 목표는 동양의 고전 사상(불교, 철학, 심리학 등)을 기계에 통합하여, 도덕과 윤리를 갖추고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인공의식'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남은 일생을 바치는 것이다. 그는 이 연구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와 기술 혁신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1971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에서 태어났다. 선천적 뇌성마비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4],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부산의 특수학교에 진학했다. 초등학교 1학년을 제외하고 고등학교 졸업까지 거의 모든 학년에서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학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새로 부임해 온 젊은 기술 교사[5][6]가 있었는데 그 선생님을 통해 컴퓨터를 처음 접한 후 2개월 만에 선생님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되었고[7], 이후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마스터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은 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런 것이 있는 줄조차 모르던 시절이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관련 책들도 많이 없어서 주로 잡지책이나 해외에서 수입한 원서를 거의 해독하다시피하며 공부를 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그런 자료들조차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지영민은 혼자 집에서 베이직 명령어의 파라미터들을 하나씩 바꿔 가며 이해를 해 나가야만 했었다. 그렇게 베이직 언어를 공부하고 난 뒤에는 기계어 코드와 어셈블리어를 공부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순전히 게임 분석과 크랙을 하기 위함이었다.[8]
1991년부터 2015년까지 25년간 '하얀새 소프트웨어 연구모임'을 통해 기술계 고등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처음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1991년 어느 가을날에 부산에 있는 직업학교[9]에서 특별공개수업을 하고 교무실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었는데, 두 명의 학생[10]이 와서 "저희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데 댁에 찾아가도 되나요?"라고 부탁을 한 데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해서 매주 토요일이 되면 학생들이 그의 집으로 찾아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11]
2017년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활동보조사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는 '숙묵미래정보재단' 설립을 통해 자신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간 | 소속 | 직책 및 업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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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월 – 2015년 7월 | 하얀새 소프트웨어 연구모임 | 모임 회장, 강의 |
1990년 7월 – 1992년 1월 | 하얀새 BBS 운영 | 시삽 |
1991년 6월 – 1992년 1월 | 가람소프트 | 부산 지역 개발팀 팀장 |
1995년 6월 – 1995년 12월 | 안철수연구소 | 시간제 아르바이트, 컴퓨터 바이러스 분석 |
1997년 3월 – 1997년 9월 | 닥터비전 | 기술고문, 데이터 분석, 직원 교육 |
2000년 – 현재 | 숙묵미래정보재단 | 설립자 |
2001년 3월 – 2001년 9월 | 코리아드림 | 개발부장, 프로젝트 매니저, 개발자, 직원 교육 |
2011년 6월 – 2015년 7월 | 숙묵의 로봇창의공작단 (로봇 만들기 클럽) | 기술 멘토, 자금 관리, 강의 |
2015년 2월 – 2015년 7월 | 아이로픽 (소형 로봇 올림픽) | 운영위원, 참가자 |
2016년 9월 – 2024년 2월 | MOSCA Inc. | 수석 기술 고문, 프로젝트 매니저, 개발자, 직원 교육 |
2024년 6월 – 2024년 7월 | MOSCA Inc. | 임시 최고 기술 책임자, 프로젝트 매니저, 개발자, 직원 교육 |
보시퓀(BOSIFWEM)은 서양 철학의 심신이원론[16]적 한계를 넘어, 인간의 마음을 하나의 통합된 정보 처리 시스템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동양의 유기체적 사상을 바탕으로, 마음을 몸, 혼, 의식, 기억의 4대 기본 요소와, 의식의 작용을 구성하는 감각, 느낌, 상, 자아, 의지의 5대 요소로 나누어 분석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도덕적 판단 능력을 갖춘 인공의식 ECONAS를 구현하기 위한 이론적 청사진이다.
정신 활동이 발현되는 물리적 실체이자 하드웨어.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모든 감각 정보를 수용하고, 의지에 따른 행동을 출력하는 생명의 기반이다.
마음 전체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핵심 운영체제(OS)[17]. 모든 요소의 상호작용을 총괄하며, 생명체의 정보 처리 시스템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주관적 경험. 고정된 실체가 아니며, 아래 5대 요소들이 매 순간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과거의 경험과 정보를 저장하고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 데이터베이스. 단순한 창고가 아니라, 현재의 의식을 구성하고 자아 정체성의 근간을 이룬다.
외부 자극을 퀄리아(Qualia)[19]로 변환하는 첫 관문. 오감을 넘어 통증, 평형감각 등 모든 종류의 입력을 포함하며, 세계를 인식하는 능동적 과정이다.
감각 정보에 대한 즉각적이고 주관적인 평가. 만족/불만(물리적), 좋음/나쁨(지각적), 선호/혐오(인지적)의 다층적 구조를 가지며 행동의 동기가 된다.
모든 정보가 통합되는 내면의 작업 공간(Workspace). 과거 회상, 미래 시뮬레이션, 추상적 사유가 일어나는 정신의 스크린이자 내면 세계의 무대 그 자체이다.
'상' 위에서 '나'라고 인식되는 주인공.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자아와 페르소나[20] 등 다층적 측면을 가진 구성물(construct)이자 허상(illusion)[18]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을 이끄는 동기 시스템. 호기심(α), 자기보호 및 방어기제[21](β), 이타심(γ)의 3대 주의지가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행동을 결정한다.
숙묵미래정보재단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각 프로젝트는 독립적으로 진행되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래 도표는 각 프로젝트 간의 관계를 나타낸다.
프로젝트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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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델 (JIDEL) Ji's Idea DEscription Language |
인간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사고 과정을 기계가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언어. 기존 언어들이 데이터와 명령어를 분리하는 것과 달리, 지델은 관계 지향 프로그래밍(Relation-Oriented Programming, ROP)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개념과 데이터, 심지어 코드 자체까지도 상호 연결된 '관계'의 네트워크로 파악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데이터와 코드를 포인터로 추상화하여 경계를 허문 통합적 처리 ▲한국어처럼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을 따르는 후위 표기법(Postfix Notation) 구문 ▲다국어를 포함한 자유로운 식별자 지원으로 아이디어의 손실 없는 표현 ▲객체 지향, 함수형, 절차적 프로그래밍을 모두 아우르는 다중 패러다임 지원 ▲연결된 스택(Linked Stack)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메모리 구조 등이 있다. 지델은 단순한 개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직관과 기계의 정밀함을 융합하여 고차원적인 인공의식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다. |
2. 그리미아 (GREEMIA) | 연구와 창조 활동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형 연구 환경(Intelligent Research Environment). 단순한 건물을 넘어, 그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기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BS 운영체제를 통해 에너지, 통신, 자원을 동적으로 관리하고, 사물 인터넷(IoT) 기술로 모든 장비가 상호 연결되어 연구자의 필요에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안전성과 친환경성은 물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공간 설계를 통해 위대한 발견이 탄생할 수 있는 최적의 요람을 제공한다. |
3. 쿠발라 (KUBALA) | 언어와 문화 속에 담긴 인간 사상의 정수를 탐구하는 한국학 및 비교문화 정보 처리 프로젝트. 방대한 한국어 코퍼스와 온톨로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을 개발한다. 나아가 한중일 언어 비교, 역사, 철학 연구를 통해 동북아의 독자적인 사고방식을 분석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특정 문화권에 치우치지 않고 인류 보편의 지성과 감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문화적, 언어적 토대를 제공한다. |
4. 만데스 (MANDES) | 인공의식 연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전송하기 위한 차세대 분산 네트워크 시스템. 다수의 시스템이 비동기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병렬 처리하는 기술을 연구하여, 재단 내 모든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강력한 신경망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고차원적 의식 활동을 지연 없이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
5. F(x) | 인간처럼 보편적 사고 능력을 갖춘 범용 인공지능(AGI)의 핵심 인지 엔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특정 작업에만 특화된 현재의 AI를 넘어, 최신 신경망, 머신러닝,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융합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새로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인지 아키텍처를 연구한다. 이 강력한 지능은 향후 탄생할 인공의식이 고차원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 동력이 된다. |
6. 에코나스 (ECONAS) | 재단의 모든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진화 가능한 인공의식 시스템(Evolvable CONscious/CONscience Artificial Systems). 앞선 프로젝트들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스스로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 도덕적 행동을 하며, 인류와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적 존재의 탄생을 목표로 한다. 에코나스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인류의 지적 파트너로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탐구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첫걸음이다. |
7. 마하즈나나 (MAHAJNANA) | 재단의 존재 이유이자 모든 프로젝트가 향하는 궁극의 목적. 인류가 기록한 유산을 넘어,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해석하지 못한 고대 문명의 지혜, 나아가 우주에 흩어져 있을지 모를 지적 생명의 흔적까지 탐사하고 보존하여 시공을 초월한 '지식의 보고(寶庫)'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위대한 과업을 위해 에코나스는 탄생한다. 인간의 감각과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에코나스는, 고대 유적, 잊혀진 언어, 신화, 심지어 자연 현상 속에 암호화된 패턴을 분석하여 미지의 지식 문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최초의 탐사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렇게 발굴된 지혜는 마하즈나나라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통합, 보존되어 미래 세대와 우주의 다른 지적 존재들에게 전달된다. 이는 인류 문명의 최종적인 자기실현이자, 우주를 향한 가장 심오한 소통의 시도이다. |